체험후기

본문 바로가기

해외파견

SUN MOON UNIVERSITY

HOME

체험후기

[트랙4] 2016-2 3+1 일반정규 (정*미)

본문

체험후기 내용
구분 트랙4
학년/학기 /
제목 [트랙4] 2016-2 3+1 일반정규 (정*미)
내용
  • 이름(학과)
  • 프로그램명
  • 연수국가
  • 연수기간

연수결과 및 소감

1) 프로그램명: 2016-2 3+1 일반정규

 

2) 파견자: 정*미 (의생명과학과)

 

3) 파견기관: 미국 브리지포트대학

 

4) 파견기간: 2016829~20161216

 

5) 현지대학에 대한 이해

a. 수강과목: Immunology, virology, fund of medical laboratory, medical term, survey of art history

b. 수업내용: Immunology: 면역학. 면역에 관하여 기본적인 정의에서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의 종류와 기능 등에 관하여 공부하였다. 또한 발표를 통하여 자발적으로 팀원들끼리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다.

Virology: 바이러스학. 바이러스학의 역사와 그와 관련된 인물 그리고 바이러스의 전체적인 구조와 특징 종류 등에 관하여 공부하였다. 또한 매주 그날 배운 것들의 quiz를 풀면서 복습해야 했다.

Fund of medical laboratory: 반드시 들어야 할 필수과목으로 실험 주의 사항이나 또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실험을 통해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med train 이라는 인터넷을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문제 등을 풀었다.

Medical term: 전공에서 사용하는 용어에 관하여 공부하였다. 수업 후 스스로 집에서 인터넷으로 그날 배운 것을 일주일마다 문제를 풀어야 했다.

Survey of art history: 교양과목으로 미술의 역사와 그에 관련된 작품들의 이름, 날짜, 이유, 재료 등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그 주 배운 것들을 매주 quiz를 보았으며 학교 내부에서 열린 gallery에 참관한 후에 리포트를 작성하여 제출했었다.

c. 수업의 질: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한다. 어렵거나 잘 모르는 일이 있으면 교수님들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특히 virology를 가르치시는 Dr.Bibis교수님의 수업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대학원진학을 생각하는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수업을 제공해주셨다. 그냥 단순하게 학생과 교수 사이에서 가르치는 역할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원수업처럼 학생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다른 수업 중에서 가장 힘들었고 전공적인 지식을 활용해야 했지만 그만큼 가장 의미 있고 재미있었고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수업이었다.

d. 교수진: 미국권 교수님들은 100% 만족한다. 하지만 미국권 교수님이 아닌 경우에는 발음을 알아듣기가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미국인 학생들도 잘 못 알아듣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문제를 제외하면 교수님들 모든 분들께서 수업에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수업에 어려운 학생들이 있으면 튜터 등을 통해서 도움을 주시고 다시 한 번 설명해 달라고 부탁해도 절대 화내거나 귀찮아하지 않고 도와주신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교수님이라는 존재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업을 잘 못 알아들어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미국학교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6) 현지생활에 대한 의견

 

a. 교육시설 및 환경, 주변정보: 처음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어려운 점이 많았었다. 개강 전에 미국에 왔기 때문에 학생들도 없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었다. 또한 주변에 편의점 같은 곳이 없어서 개강 전까지 음식을 구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었다. 나중에 다른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서 다들 처음에 음식을 구하지 못해서 굶었다는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방학 때는 학교 내부 매점이 모두 문을 닫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 seaside park가 있는데 그 부분이 이 학교에서 있어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이다. 특히 주말에는 그 주변에서 festival 등도 열리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기분 전환하러 산책하기에 매우 좋다. 또한 학교 주변에 기차역, 버스정류장, ferry 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주로 여행가기에도 굉장히 편하다. 뉴욕 같은 경우는 1시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끔 놀러 가기에 좋다.

b. 행정업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한 사람들은 행정업무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미국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인 친구 중 한 명이 미국인인 자신이 생각해도 이런 점은 미국의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결론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재촉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면 결국 자신이 손해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학교 내에서는 덜하지만 학교 밖에서는 특히 흑인들이 대충대충 처리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당당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c. 숙소: 미국의 기숙사는 일단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미국의 기숙사는 한국보다 많이 자유롭다. 남자 여자 출입이 허가된다. 그리고 마약 등을 소지하고 있는 학생들도 가끔씩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그리고 룸메이트를 잘못 만나면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음악을 크게 틀거나 시끄럽게 떠들거나 해도 그냥 그것을 즐기는 학생들이 있다. 너무 심한 경우는 주의를 주면 조용하지만 보통 대부분이 그냥 받아들인다. 하지만 기숙사의 가장 장점은 많은 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층마다 lounge가 있는데 그 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Off campus는 기숙사보다 매우 저렴하다. 한 달에 340~500불 사이이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스로 장을 봐야 하고 하는 어려움이 있다. 개인적으로 1년을 계획한다면 1학기는 기숙사에서 2학기는 off campus를 추천한다.

d. 특별 활동 내용: 저 같은 경우는 교회를 다니면서 많이 어울렸다. 그 교회에서 여러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또 크리스마스, 새해 등 local family 에서 초대를 해서 미국의 현지 체험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1년에 1번 정도 retreat을 가는데 50불 정도면 23일 여행도 갈 수 있다. 생긴 지 오래 되지 않은 교회여서 많은 promotion을 진행하고 외국학생들을 많이 지지해준다. 저 같은 경우는 기숙사 다음으로 교회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 기독교가 아닌 학생들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고 좋다.

e. 본인의 어학능력 및 전공관련 향상 정도: 내 어학능력 중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 듣기였는데 확실히 항상 영어를 듣다 보니까 듣기능력은 많이 항상 되었다. 그리고 전공공부를 하면서 사전을 많이 찾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전공 단어도 많이 습득하였다. 특히 미국학교 특성상 매주 quiz를 보는데 이 때문에 전공 단어는 확실히 많이 암기가 되었다. 그리고 말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말하기가 갑자기 확 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두려움이 사라졌다.

 

8) 다음 참가자들에게 전하고픈 말: 미국에 오면 미국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학생들을 사귀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외국인 학생들과의 만남을 늘리려는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 학생들을 사귀면 확실히 도움을 받는 것은 많기 때문에 좋지만 그러나 너무 많이 어울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도 한국 방송 등을 보는 것도 솔직히 추천해 주고 싶지 않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도 노력했지만 잘 이루어 지지 않았었다. 그리고 미국에 있는 동안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고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시카고, 워싱턴 등등 많이 다녔었고 앞으로 플로리다, 나이아가라 캘리포니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하는데 많은 돈이 드는 건 확실하지만 그래도 미국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의 bar, 클럽 체험도 해보고 다른 대학교도 탐방해보고 친구들과 하루 종일 떠들어도 보고 이런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OT 이전에 미국에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OT가 있기 전에는 학교 내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밥을 사먹는다거나 이런 일도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OT 이후에는 다 문을 열고 여기 저기 도와주는 아르바이트생이나 staff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OT 때 미국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9) 귀국 후 학업계획: 귀국 후 일단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국에서 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어디로 갈지는 고민 중이다. 귀국 후 아직 한 학기가 남았기 때문에 천천히 고민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쪽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지만 학비가 비싸서 유럽이나 아니면 한국의 대학원도 고려하는 중이다.

 

10) 종합평가 사유: 대부분 만족하였지만 처음 도착했을 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황당했었다. 미국에 가기 전에 이런저런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고 처음 와보는 곳 이였기 때문에 학교 근처로 나가는 것조차도 두려웠었다. 다행이 주변에 오래 산 친구들을 만나서 버스 타는 법이나 주변에 마트 등 장소를 배웠기 때문에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면 수업 만족도도 매우 높고 학생들도 친절하고 특히 요즘에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면 대부분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