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2] (베트남) 2017 동계 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청심환팀)
본문
구분 | 트랙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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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학기 | / |
제목 | [트랙2] (베트남) 2017 동계 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청심환팀) |
내용 |
연수결과 및 소감1) 프로그램명: 글로벌 프론티어
2) 팀명 : 청심환
3) 파견국가 : 베트남
4) 파견기간: 2017년 12월 24일~ 2017년 12월 29일
★ 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개별소감
○ 강*영 사실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보는 친구들과 만나서 ‘과연 이 친구들과 해외에서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 뿌듯하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과 특성상 피피티 발표의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베트남어로 피피티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때가 아니면 언제 경험해볼까 하는 생각에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었다. 베트남에 도착한 첫날 유학생 친구의 모교 방문 날짜가 시험 기간과 겹쳐서 홍보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던 만큼 다음 날 유학생 센터에서 홍보할 때에는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다행히도 반응이 좋아서 번호 교환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카톡도 주고받았다. 베트남에 있는 외국인 친구와 한국어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학생들의 좋은 반응 덕분에 내가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고 돌아올 수 있었다. 또 유학생 친구의 본가에 방문해서 베트남에서는 어떻게 생활하는지 베트남 가정식은 어떤지 직접 먹어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는 인사를 드릴 때 친척집에도 들러 인사드려야 한다 해서 친구의 아버님께서 태워주시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 그 외에도 뱃놀이를 통해 배도 탔는데, 모두 처음 타는 것들이지만 다시 타고 싶을 만큼 재밌었다. 수상인형극까지 볼 수 있었으면 아주 좋았겠지만, 표가 매진되어 너무 아쉽다. 글을 쓰면서도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서 또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참여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계획을 세울 때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쩐*짠
2017년 2학기 식품과학과 2학년 글로벌 프론티어에 참여한 쩐*짠입니다. 방학 때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처음 만났던 친구들과 함께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친구들이 베트남에서 적응을 잘 할지 걱정이었지만 음식도 입에 잘 맞고 딱히 가리는 것 없이 좋아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함께 베트남 역사유적지를 다니면서 나도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어 새로웠으며 한국 학생들에게 베트남에 대해 더 자세하고 정확히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통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4명 모두를 통솔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모두가 말을 잘 따라주고 아픈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친구들 모두가 베트남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해서 뿌듯했고, 기념품을 챙기는데 베트남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챙겨주며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여태까지 학교에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발표하기 전에 자신이 없었고,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발표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조금 더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번에 발표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고 부족함이 많은 저와 함께해서 고마웠습니다. 활동하면서 내가 부족했던 점과 잘했던 점을 나에게 알려준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학 생활 중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좋았고,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미 처음 지원을 했을 때 붙을 거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출국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첫 베트남여행이라 많이 떨리고 언어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쩐*짠 덕분에 큰 불편함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고,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학생들 모두 큰 탈 없이 귀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개 때문에 비행기가 2시간이 지연되었지만, 숙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고 모교 방문에서는 학생들의 시험 기간을 배려해 학교관계자분들과 이야기하고 선생님을 만나고 선물을 증정한 후 돌아왔습니다. 쩐*짠이 다녔던 학교를 돌아다니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습니다. 박장과 하노이 ICO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외국 유학생들이 한국의 학교에 대해 얼마나 큰 관심을 보이는지 알게 되었고 상상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서 학교 팜플렛을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을 통계적으로 판단하고 싶어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학생들의 대다수가 도움이 되었다는 곳에 스티커를 붙여주어서 뿌듯했고 기뻤습니다.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하면서 번호와 카톡 아이디를 교환하면서 선문대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교류가 이어지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쩐*짠의 집에 방문해 보았던 것 또한 직접적으로 가정문화를 체험해보고 어르신들을 뵈며, 베트남의 생활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타보지 못했던 오토바이도 탑승해보고 마을을 둘러보며 마을의 집, 도로, 풍경의 모습을 눈에 담아올 수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져서 벅찼습니다. 각종 문화제를 돌아보며 한국과는 어떤 종교적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비가 중간에 많이 와서 이동과 관람에 대해서 불편함이 있었지만, 다행히 하루 동안만 내려서 큰 타격 없이 일정을 소화해 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참가해볼 의향이 있을 정도로 유익하고 이로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오*윤
5박 6일간의 일정은 힘겨운 점도 있었지만 보람차고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박장과 하노이 ICO에서의 일정이 가장 긴장이 되었고 떨렸지만 가장 보람찬 일정이었습니다. 학생들 앞에 나가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것이고 혹시 준비가 미흡하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학생들의 환영과 발표에 대한 호응으로 기분 좋은 일정이었습니다. 관광으로 간 문묘 국자감과 장안에서의 일정은 아쉬우면서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문묘 국자감은 당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대로 된 탐방도 못했을 뿐더러 더 많은 관광지를 가보지 못해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날입니다. 하지만 장안에서의 2시간 뱃놀이는 정말 즐거운 관광이자 체험이었습니다. 배를 타면서 봤던 주변 자연경관을 보았는데 놀라우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일정 외에 가본 롯데마트와 빅씨마트도 한국과 다른 모습이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롯데마트에는 한국인이 정말 많아서 한국에 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넓었으며 보안을 철저히 해서 놀랐습니다. 들어갈 때 모든 사람의 가방을 열지 못하게 잠그거나 다른 비닐에 담아서 열지 못하게 하거나 밖으로 나오는 직원의 옷에 물건을 훔치진 않았는지 몸 검사하는 모습이 약간 충격적이었습니다. 빅씨마트는 롯데마트보다는 규모가 작고 품목들도 적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롯데마트는 하노이에 사는 한국인들과 관광객이 가는 마트로 느껴지고 빅씨마트는 좀 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마트로 느껴졌습니다. 하노이, 박장, 장안을 돌아다니면서 바라본 베트남의 모습들은 이국적이고 색달랐습니다. 달라도 얼마나 다르겠어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정말 많이 다른 모습의 도로와 풍경이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많이 탄다고 들었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많을 줄 몰랐고 또 위험해보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토바이가 많아서인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 야외활동은 좀 자제해야 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하노이, 박장, 장안을 돌아다니면서 보람차고 즐거운 일정이었고 개인적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라고 생각이 드는 일정이었습니다. ○ 안*지
베트남에서 한 모든 활동은 하나하나 저에게 새로운 감정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돈을 모아 해외에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은 학생 신분에 있어서 버거운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프론티어에 참가하여 청심환 팀원들과 소중한 인연이 만들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신들의 힘으로 일정을 짜며, 비행기와 숙소를 예매하고, 베트남에서 필요한 사전준비를 해가면서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쩐*짠의 모교와 ICO 방문으로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를 궁금해하고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도 가지고, 하노이, 장안, 박장의 각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건축물과 자연환경들을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예로, 비가 많이 오는 날 문묘 국자감에 가서 관광을 하고 이후 호치민 묘에 가게 되었는데, 예정대로라면 한 기둥 사원까지 보고 싶었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일행 중 한 명이 휴대폰 분실이 있었기에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장안에서는 2시간 동안 뱃놀이 체험을 하였는데, 끝없는 물길과 동굴 속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던 날이었습니다. 쩐*짠네 본가에 들렀을 때는 친구의 부모님, 동생들과 원활한 소통은 아니지만 서로 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쩐*짠도 오래간만에 본가에 들러서 들떠 보였습니다. 때문에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저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쩐티짠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음식들 또한 하나같이 맛있었는데, 저희를 신경 써서 고수를 많이 넣지 않아 세심한 부분까지도 배려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베트남 현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5박 6일 동안 한국을 그리워 할 틈 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