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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4] 2017-1 3+1 일반정규 (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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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내용
구분 트랙4
학년/학기 /
제목 [트랙4] 2017-1 3+1 일반정규 (정*미)
내용
  • 이름(학과)
  • 프로그램명
  • 연수국가
  • 연수기간

연수결과 및 소감

1) 프로그램명: 2017-1 3+1 일반정규

 

2) 파견자: 정*미 (의생명과학과)

 

3) 파견기관: 미국 브리지포트대학

 

4) 파견기간: 2017123~201755

 

5) 현지대학에 대한 이해

a. 수강과목: Organic chemistry 2 + lab, Immunology lab, Microbiology, Comp & Rhet

 

b. 수업내용

Organic chemistry 2 + lab : 교수님 특징이 정말 필요한 것만 강의하시는 스타일이었다. 쓸데 없는 잡지식 예를 들면 기본적으로 수업에서 진행하는 유기화학의 역사 이런 내용은 전혀 없었고 어떤 물질이 있으면 그에 대한 특징만 집어주시고 시험에 나올 것만 집어주시는 스타일이어서 좀 편했던 것 같다. 시험을 5번이나 쳐서 좀 힘든 것도 있었지만 모두 객관식이여서 부담이 많이 없었다. 다만 단점은 인도권 교수님이여서 발음을 알아듣기가 좀 까다로웠다. 하지만 굉장히 친절하고 장난끼도 많은 교수님이여서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Immunology lab : 면역학은 저번학기에 들어서 실험만 따로 들었다. 그런데 그냥 청강 식으로 교수님께서 수업 듣는 것도 추천해주셔서 수업과 실험을 같이 들었었다. 수업 내용은 면역학의 기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실험실이나 병원에서 사용하는 기법위주로 가르쳐 주셨고 실험시간에는 여러 가지 kit를 이용해서 소변검사, 임신여부검사, 혈액검사 등을 하였다.

 

Microbiology + lab : 일반적인 microbiology와는 좀 다른 medical microbiology로 기본적인 미생물에 관한 내용보다는 병원 미생물의 종류와 그에 대한 특징위주로 배웠다. 특히 이 수업의 교수님께서 한국인 분이셔서 좀 더 관심이 있었기도 하였다. 실험은 미생물을 배지에 배양하고 소독하는 등의 기본적인 것부터 여러 가지 다른 종유의 배지를 사용하여 선택적으로 미생물을 키우는 등의 여러 기법도 배웠다. 특히 실험에 있어서 많은 칭찬을 들어서 만족도가 높은 수업이었다. 시험은 한국 교수님이여서 그런지 약간 한국식 시험이라는 느낌도 받았었다. 객관식 주관식 단답식 추가문제 등 다양했고 굉장히 어려웠다.

 

Comp & Rhet : 교양수업으로 지도교수님에게 추천받은 수업이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그만둘까 고민을 많이 했던 수업이었다.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것도 매우 어려운데 영어로 항상 writing을 하고 발표를 해야 하고 책을 읽어야하는 까다로운 수업이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매우 친절하고 내 고민을 잘 들어주시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끝낼 수 있는 수업이었다. 그래도 확실히 영어공부는 많이 된 수업이었던 것 같다.

 

 

c. 수업의 질: 교수님들께서 수업에 열정적인 것은 정말 인정해주고 싶다. 그리고 학교 특성상 international 학생들도 많아서 어려운 것이 있으면 도움도 많이 주시고 그리고 교수님께서 혼자서 하는 수업 위주보다는 학생들이 참석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좋았다. 특히 미국학교여서 그런지 교수님과 학생들의 장벽이 없어서 모르는 것이 있거나 할 때 혹시 교수님이 날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항상 웃는 얼굴로 가르쳐주시고 조언도 아껴주지 않으신다. 언어로 인해 가끔씩 못 알아듣거나 할 수는 있어도 정말 영어만 더 잘 한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들 이였다.

 

d. 교수진: 정말 교수님들 덕분에 미국학교에 더 있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수업의 질과는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다들 좋은 교수님들이셨고 특히 외국인인 나를 잘 이해해 주시는 분이 많으셨다. 특히 외국권 교수님들은 나와 같은 상황을 겪어보셨기 때문에 내가 수업시간에 무슨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알고 계서서 위로도 많이 해주셨다. 그리고 아까 설명했듯이 하찮은 질문이라도 항상 환영해 주신다. 바보 같은 질문도 정말 세세하게 질문해주셔서 정말 부담이 전혀 없었다. 가끔가다가 한국에서는 이런 질문을 하면 약간 솔직히 교수님들께서 왜 이것도 모르지 하는 표정 때문에 부끄러운 적이 있어서 질문하기가 두려운 적도 있었는데 적어도 내가 미국에 지냈던 동안에는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수업시간에 설명해 줬던 것도 못 알아 들어서 교수님께서 또 한번 대답을 하더라도 끝까지 친절하셨다.

 

6) 현지생활에 대한 의견

 

a. 교육시설 및 환경, 주변정보: 학교 내부에 미니게임같은 것을 할 공간도 있고 이벤트 등이 많이 진행해서 가끔씩 지루하거나 힘들 때 친구들과 같이 놀 수도 있고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튜터튜티 제도가 있어서 수업 외 시간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가서 배울 수도 있었다. 도서관은 여러 가지로 나뉘어서 있어서 꽤 자유로웠다. 예를 들면 3층은 떠들면서 공부할 수 있는 장소고 4,5층은 정말 공부만 하는 장소 이런 식이였다. 특히 실험 같은 경우는 수업시간에 나 스스로 내 실험에 불만족을 느끼면 교수님께 찾아가서 실험을 다시 해도 된다고 하면 항상 허락해 주셨다. 그 점이 굉장히 좋았다. 보통 한 번의 기회인 실험이 여러 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실력향상에 물론 도움이 됐다고 생각이 든다. 항상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환경에 만족한다.

 

b. 행정업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적응한 사람들은 행정업무에 대해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미국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인 친구 중 한 명이 미국인인 자신이 생각해도 이런 점은 미국의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결론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재촉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면 결국 자신이 손해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학교 내에서는 덜하지만 학교 밖에서는 특히 흑인들이 대충대충 처리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당당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c. 숙소: 1학기 때는 기숙사를 썼지만 2학기 때는 자취를 하였다. 미국에서는 자취가 훨씬 저렴하다. 한 달에 350~500달러 사이로 저렴하다. 내가 살았던 곳은 학교에서 걸어서 5분 거리고 시설도 깨끗하고 청결하였다. 하지만 계속된 공사 때문에 소음공해는 좀 있었다. 자취의 장점은 개인적인 공간을 쓸 수 있다는 거지만 기숙사만큼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하지만 개인적인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공부를 좀더 목적에 두고싶다고하면 자취가 좋고 나는 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면 좀 비싸더라고 기숙사를 추천하고 싶다.

 

d. 특별 활동 내용: 저 같은 경우는 교회를 다니면서 많이 어울렸다. 그 교회에서 여러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또 크리스마스, 새해 등 local family 에서 초대를 해서 미국의 현지 체험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1년에 1번 정도 retreat을 가는데 50불 정도면 23일 여행도 갈 수 있다. 생긴 지 오래 되지 않은 교회여서 많은 promotion을 진행하고 외국학생들을 많이 지지해준다. 저 같은 경우는 기숙사 다음으로 교회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 기독교가 아닌 학생들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고 좋다.

 

e. 본인의 어학능력 및 전공관련 향상 정도: 교환학생은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고 전공을 배우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영어실력이 급상승하는 것을 기대하면 많이 실망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놀러 다니면서 같이 대화하고 놀다보면 확실히 듣기랑 말하기는 많이 늘었다. 물론 말할 때 문법적으로 다 맞게 얘기하고 정말 현지인처럼 slang도 써가면서 그렇게까지는 아직 부족하지만 적어도 말하는데 자신감은 확실히 생겼다. 그리고 전공공부를 하면서 전공단어나 어려운 단어를 많이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공부를 할 때마다 사전을 찾아보고 따로 적어놓고 반복해서 공부를 했었다. 또 이번학기 때 english writing 수업을 들었었는데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었지만 확실히 이 수업이 영어향상에는 엄청 도움이 되었다. 매주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또 직접 리서치를 하면서 마지막에는 논문같은 것도 제출해야 했었다.

 

8) 다음 참가자들에게 전하고픈 말: 미국에 오면 미국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학생들을 사귀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외국인 학생들과의 만남을 늘리려는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 학생들을 사귀면 확실히 도움을 받는 것은 많기 때문에 좋지만 그러나 너무 많이 어울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에 와서도 한국 방송 등을 보는 것도 솔직히 추천해 주고 싶지 않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나도 노력했지만 잘 이루어 지지 않았었다. 그리고 미국에 있는 동안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고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시카고, 워싱턴 등등 많이 다녔었고 앞으로 플로리다, 나이아가라 캘리포니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하는데 많은 돈이 드는 건 확실하지만 그래도 미국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의 bar, 클럽 체험도 해보고 다른 대학교도 탐방해보고 친구들과 하루 종일 떠들어도 보고 이런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OT 이전에 미국에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OT가 있기 전에는 학교 내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밥을 사먹는다거나 이런 일도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OT 이후에는 다 문을 열고 여기 저기 도와주는 아르바이트생이나 staff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OT 때 미국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9) 귀국 후 학업계획: 귀국 후 일단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국에서 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어디로 갈지는 고민 중이다. 귀국 후 아직 한 학기가 남았기 때문에 천천히 고민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쪽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지만 학비가 비싸서 유럽이나 아니면 한국의 대학원도 고려하는 중이다.

 

10) 종합평가 사유: 대부분 만족하였지만 처음 도착했을 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황당했었다. 미국에 가기 전에 이런저런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고 처음 와보는 곳 이였기 때문에 학교 근처로 나가는 것조차도 두려웠었다. 다행이 주변에 오래 산 친구들을 만나서 버스 타는 법이나 주변에 마트 등 장소를 배웠기 때문에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면 수업 만족도도 매우 높고 학생들도 친절하고 특히 요즘에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면 대부분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