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1] 2016 동계 스텝업 (주*린)
본문
구분 | 트랙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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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학기 | / |
제목 | [트랙1] 2016 동계 스텝업 (주*린) |
내용 |
연수결과 및 소감1) 프로그램명: 스텝업
2) 파견자: 주*린 (글로벌한국학과)
3) 파견기관: 괌, 괌 대학교
4) 파견기간: 2016년 12월 19일~ 2017년 1월 13일
5) 출국 준비과정 중 어려웠던 점: 비행기 표를 개인적으로 예매한다는 것을 일찍 알려주지 않아 급하게 비행기 표 예매하는 것이 힘들었다. 처음에 안내했던 내용과 달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서 부담스러웠다. 종강 직후에 바로 출국해야 해서 준비 기간이 짧았다. 시험기간에 출국준비까지 신경 쓰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
6) 현지연수기관에 대한 의견 a. 수강과목 및 수업내용: 5W, 5W로 문장 만들기, 관계 대명사, 역할극, 토론, 괌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 해결법 발표, 신문기사 요약하고 내 생각 적기 등 대한민국 영어 교육법처럼 문법에만 치우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를 다 배울 수 있는 수업을 했다. 특히 스노우 볼 게임(5W로 문장을 적은 종이를 눈덩이처럼 굴려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을 반복하는 게임)과 직접 대사를 만들어서 한 역할극, 그리고 만화를 골라 대사를 써서 발표하는 수업이 인상적이었다. b. 수업의 질: 한국에서 듣던 수업과 확실히 달라서 그런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업의 질은 매우 좋았다. 교수님께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고 하시고 수업 방식도 다양해서 좋았다. 또한 배우는 내용도 다양했다. 문법도 배우고 단어도 배우고 듣기 연습도 많이 하고 말하는 연습도 많이 했다. 발표 수업과 팀 수업이 많았는데 다들 열심히 하고 교수님께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나는 1학년이기도 하고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 초반에 적응하거나 영어를 알아듣는 것에 조금 어려움을 느꼈다. 학생들의 수준이 다 다르다 보니 교수님께서도 그런 학생들의 수준을 다 맞춰주실 수는 없었을 것을 알지만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주변 언니 오빠들이 많이 도와주고 교수님도 특별히 신경써주셔서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다. c. 교수진: 선문대학교를 가르쳐주신 Ms. Cathy는 정말 친절하고 좋은 분이었다. 모든 수업 때 마다 열정적이었으며 학생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서툴게 질문을 하더라도 항상 웃으며 이해가 될 때 까지 설명을 해주셨다. 또한 칭찬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시고, 그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셨다. 그래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캐시 선생님뿐만 아니라 국제 교류처 소속 선생님들도 우리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또한 우리의 말하기 능력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IFC 멤버들도 다들 친절했고 고마웠다. 다들 우리의 영어 실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했으며 우리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해줬다. 또한 많은 대화를 하기 위해 숙소에도 놀러와 함께 놀기도 하고, 다양한 곳에 데려가 주기도 했다. 괌 대학교에서 만난 분들 모두가 선문대학교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정말 좋았다.
7) 현지생활에 대한 의견 a.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 학교 캠퍼스 자체는 괜찮았다. 실내는 냉방을 강하게 해서 오히려 추웠다. 원래 수업을 듣던 곳에 에어컨이 자주 고장이 나서 다양한 장소에서 수업을 들었다.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아침마다 수업 장소가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번 새로운 곳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어떻게 보면 즐거웠던 것 같다. 체육관은 다른 곳에 비해 더워서 힘들었다. 또한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할 때, 초반에는 선문대학교 학생들만 그곳에서 밥을 먹어서 여유롭고 좋았지만 나중에는 많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이용해서 복잡하고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힘들었다. b. 행정업무: 에어컨이 처음 망가졌을 때 빠른 상황 대처와 함께 사과도 빨리 하는 등 일처리가 빨라서 좋았다. 학생들 강의 공간에 편의를 위해 마실 것 등을 준비해 주는 것도 좋았다. 또한 원래 예고된 일정대로 일정이 진행되는 것도 좋았다. c. 숙소: 전반적으로 한 달 동안 머무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전망도 좋았고 밤마다 별도 많이 보여서 좋았다. 수압이 약하고 석회수라 수돗물을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은 좀 아쉬웠다. 또한 숙소 주변에 가까운 슈퍼마켓이 차로 1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곳이라 급한 재료가 필요하거나 할 때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근처 놀이 시설이 없이 정말 바다와 숙소만 있어서 어떻게 보면 아쉬웠지만 같이 간 언니 오빠들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외국인 친구들도 자주 찾아와줘서 심심하지 않았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었다는 것만 빼면 전반적으로 좋았다. d. 특별 활동 내용: 매주 월, 수, 금요일 하교 후에 기숙사에서 튜터링 수업을 했다. 외국인 친구들이 와서 우리의 과제를 도와주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 평소에는 가보지 못한 곳에 데려가주어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 혼자 하기 힘든 과제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튜터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친구들도 도와주러 기숙사에 많이 와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튜터링 빈도가 적은 부분과 튜터의 수가 적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다. e. 본인 학습 향상 정도: 스텝업 프로그램이 나의 첫 해외 어학 연수였다. 한 달 동안 다녀온 연수 치고는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영어로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 기회조차 없었는데 대화 할 기회가 많아서 좋았다. 어학연수 초반에는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말을 잘 하지도 못해서 그저 웃으면서 리액션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같이 생활하고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준 덕분에 짧은 영어 단어와 문장으로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중에는 서툴지만 비교적 정확한 문장을 만들 수 있었다. 내가 말을 하려는 노력을 하면 외국인 친구들도 들어주려는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자신감이 굉장히 많이 붙었다. 괌 친구들도 나에게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고 부모님께서도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에 영어실력이 조금 더 향상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8) 다음 참가자들에게 전하고픈 말: 나처럼 영어를 못하더라도 주눅 들지 말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 함께하고 연락처를 주고받아 방과 후에도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 외국이니까 외국을 즐기되, 학교에서 수업은 열심히 듣고 과제도 성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실내는 생각보다 꽤 추우니까 긴 옷은 필수라고 전해주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친구 만들기 인 것 같다.
9) 귀국 후 학업계획: 연수에 다녀온 후 영어의 중요성과 내가 기초가 정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현재 단어 공부를 하고 있고 토익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또한 회화 실력을 기르기 위해 따로 공부를 할 예정이며 현재는 뇌새김 영어라는 것을 신청하여 하는 중이다. 또 외국인 친구들과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외국어 회화 공부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외국인과 대화 할 기회를 만들어 괌에 있었을 때처럼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할 것이다.
10) 종합평가 사유: 우선 정말 괌이라는 나라가 거리는 필리핀처럼 가깝고 미국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특히 겨울에 여름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인원도 딱 16명으로 좋았던 것 같다. 누구 하나 겉돌지 않고 다 같이 두루두루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인원이었던 것 같다.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왔기 때문에 수업 시간도 열정적이었고 배울 것이 많았다. 학교 수업 자체도 한국과 달리 여러 방면으로,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학교 수업 이외에는 괌 명소에 가거나 스노쿨링, 스쿠버 다이빙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공부만 하는 연수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이번이 스텝업 프로그램의 첫 번째라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큰 문제없이 잘 다녀와서 다행이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나라 선택과 연수 기관 선택, 그리고 기간 선택 등이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건의 및 요청사항과 출국 준비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한 피드백을 잘 하여 다음 스텝업 참가 학생들에게 적용한다면, 더욱 완벽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