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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2] (일본) 2019학년도 하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은가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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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내용
구분 트랙2
학년/학기 /
제목 [트랙2] (일본) 2019학년도 하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은가비팀)
내용
  • 이름(학과)
  • 프로그램명
  • 연수국가
  • 연수기간

연수결과 및 소감

팀명

은가비

탐방국가

일본

탐방기간

2019.07.06.~2019.07.11. 

★개인별 소감문

팀명

은가비

탐방지역

일본

성명

김*정

탐방기간

2019.07.06.~2019.07.11.

나는 작년에 글로벌 액션 투게더에 참여하였다. 글로벌 액션 투게더를 참가하였을 때는 팀원으로써 활동을 하였지만 이번 글로벌 프런티어 활동에서는 내가 팀장이 되어 팀을 이끌게 되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닌 우리가 주체가 되어, 내가 팀장이 되어 이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글로벌 프런티어의 활동을 위한 일정 계획, 홍보활동지 선정, 비행기 표 예매, 동선을 고려하여 호텔 지정, 이동 수단 결정, 여행자 보험 가입, 일본에서 팀원들과 연락하기 위한 포켓 와이파이 구매, 학교 홍보활동 시나리오 작성, 기념품 구매, 현수막 제작, 예산안 짜기, 변수를 고려한 다른 대안 계획 등등 꼼꼼하게 확인하며 계획하였다. 선문대학교를 대표하여 일본에 가서 학교 홍보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였다.

이 모든 준비 과정을 마치고 일본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오자키 소노미 학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오자키 소노미 학생은 말은 할 수 있으나 글을 읽지 못하는 팀원들을 위해 일본어와 홍보 활동을 담당하였다. 소노미 학생은 한국어를 하는 것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본어를 사용하여 홍보활동을 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당당한 모습이었고, 일본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의 반응을 보고, 그때 상황에 따라 학생들이 홍보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냈다. 소노미 학생의 융통성 있는 진행 덕분에 우리의 홍보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팀원들의 도움도 있었다. 홍보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2일 동안 바쁘게 움직일 때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움직여 팀원들이 지칠 때가 있었다. 또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면서 오랫동안 걸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그때마다 김동옥 학생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밝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일본어 회화에 능숙한 홍지애 학생 덕분에 오자키 소노미 학생과 팀원들 사이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을 때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고, 일본 사람들이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모두 한국어로 동시통역을 해주어 일본어를 모르는 팀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었다. 팀원 한 명 한 명의 능력이 합쳐졌기에 우리의 활동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음을 느꼈다.

우리는 학교 홍보활동을 끝마치고 일본 문화체험도 하였다. 문화체험지로 교토 남부에 있는 이나리(稻荷)산을 오르는 숲길인 후시미 이나리 신사, 교토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어서 교토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교토 타워, 16세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일본 통일을 달성한 후에 지어진 오사카성, 오사카의 번화가인 도톤보리,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USJ에 방문하였다. 문화체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오사카 성이다. 일본에서 태어난 오자키 소노미 학생,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홍지애, 김동옥 학생과 함께 일본의 역사가 담긴 곳에 방문하여 한국과 얽혀있는 역사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려운 점도 있었다. 먼저, 학교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10군데 이상 연락을 하였지만 실제로 홍보를 할 수 있었던 곳은 단 3군데 밖에 없었다. 여러 군데 연락을 돌리고, 연락을 기다리는 등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학교 홍보 승인 절차를 밟는 것은 힘들었다. 두 번째 힘들었던 점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이었다. 나는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인해 일본에 있는 학생들과 대화를 거의 나누지 못하였다. 학생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 것이 어려웠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일본어로 말을 건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우리는 춤을 준비했지만 교회에서는 상황이 맞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춤을 출 만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서, 교토국제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학원, 입시 준비 등으로 인해 빨리 나가는 학생들이 있어서 원래 계획했던 것과는 다르게 홍보활동 중에는 춤을 추지 못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장소 확보를 할 때에도 춤을 출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을까 걱정을 했었지만 한 군데에서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으나 아예 추지 못하여서 아쉬움도 남았다. 마지막으로 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팀원들이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것과 팀원들이 맡은 일을 수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때 격려하는 것, 어려운 일을 할 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도록 도와주는 것, 리더가 되어 모든 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체크하는 것, 일본에 다녀온 후 보고서를 작성하고 총무를 맡음으로써 영수증 정리를 하는 등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은 많은 끈기와 섬세함이 필요했다. 이 모든 것들을 소화하고 지금까지 준비했던 과정부터 마무리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보니 느낀 점과 깨달은 점, 그리고 스스로 성장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다시 생각해보았을 때 매우 값진 경험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팀명

은가비

탐방지역

일본

성명

김*옥

탐방기간

2019.07.06.~2019.07.11.

우선 글로벌 프런티어를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경제적인 도움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선문대학교와 다치지 않고 큰 사고와 어려움 없이 끝까지 함께 다녀온 오자키 소노미학생과 김수정 학생 그리고 홍지애 학생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한국과 선문대학교를 홍보하는 글로벌 프런티어를 준비하면서 일본이라는 나라는 나의 어머니의 나라이기도 하고, 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아픈 역사와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펼쳐지는 등으로 한일 관계에 여러 갈등이 일어나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선문대의 글로벌 프런티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팀뿐만이 아닌 다른 팀원들도 전 세계로 뻗어 나가 선문대학교를 은은한 빛을 내도록 하겠구나 하며 선문대학교를 대표한 은가비라는 팀 이름을 가지고 더욱 의식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선문대학교를 알리면서 한국을 알리고 더 나아가 한일 평화의 큰 그림을 가지고 맡은 역할에 집중하고 책임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보를 준비하면서 맨 처음 일본학교와 일본교회에 선문대학교 홍보가 가능한지를 여쭤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본 유학생인 소노미학생과 홍지애 학생의 도움으로 3곳이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기특하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고 싶다는 의욕만으로 지원서를 작성하고 계획하는데 어떤 것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게 너무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경험이 많은 김수정 학생의 도움으로 필요한 모든 정보와 준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일본에 가서 홍보 지역을 가면서 일본의 문화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기차를 타도 질서정연하게 한 줄로 서서 타는 모습과 택시를 타면서 도로에 클렉션 소리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을 정도로 차도가 조용하고 천천히 가는 게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 맛집은 크게 홍보하고 하기 위해 노래를 크게 켜 두거나 전광판들도 걸려있고 그러는데 그런 홍보 전광판들도 일본에서는 사람이 들고 서 있었고, 너무 조용히 우뚝 있어서 이런 곳에 맛집이 있었구나 하고 구성원들끼리 주변 구경도 하고 소소하고 즐겁게 숨은 맛집들도 찾아 먹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일정 기간 동안 일본에 날씨가 아주 좋아서 비도 오지 않고 덥지도 않고 해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홍보를 하면서는 각 홍보를 하는 곳마다 한국의 기념품으로 약과, 유과 사탕, 누룽지 사탕을 준비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일본 학생들이 한국에 대학교인 선문대학교에 대해 집중해서 들어주고 질의응답도 하면서 관심 있게 봐주어서 기뻤습니다. 은가비의 구성원들끼리도 일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같이 사용하는 모습에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글로벌 프런티어를 통해서 총괄해주시는 선생님과 같은 사람의 도움 없이 학생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총괄해주며 다른 나라에 가서 우리를 알리고 학교를 홍보하면서 처음에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어 준비는 정말 철저히 해야 하겠고, 여러 정보도 많이 알아 두어 야하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귀한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시야도 넓어지고 생각도 깊게 하게 되어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내적으로 단단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팀명

은가비

탐방지역

일본

성명

오자키 ***

탐방기간

2019.07.06.~2019.07.11.

이 기간을 통해 아주 좋은 경험으로 남길 수 있었고 내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학교 홍보를 했을 때 중고등학생들이 아주 순수하고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을 봤다. 우리 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 내가 왜 선문대로 왔는지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이 기회를 통해 의사소통의 중요성도 느꼈다.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한 점이나 문제도 생긴다. 그것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겨우겨우 끝낼 수 있었지만 그것도 의사소통이 안 되면 할 수 없는 것이다. 사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았고, 그 때문에 힘들다고 느낄 때도 많았다. 나의 출신 나라이기 때문에 내가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알아보거나 해봤지만 결국 내가 의견을 내도 다른 멤버들의 의견으로 결정할 때가 많았다. 그렇게 하는 게 잘 진행되면 좋은데 분명히 이상할 때 내가 의견을 내도 잘 소통이 안돼서 그때는 그대로 넘어가버렸다. 결국 나의 의견은 아무 의미가 없고 결단을 다른 멤버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되돌아보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해도 후반은 스스로 별로 이야기도 안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게 걱정시켜 버렸다는 것은 결국 잘 소통이 안 되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던 것 같다.

또한 역할 분담도 잘 해야 더 잘 진행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간 안에 다른 사람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가운데 팀장이 많은 일들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 명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할 때만 자기 역할을 잘 하는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뭔가 할 때도 도와주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출신 나라라도 모르는 곳이 많고 직접 가서 여러 체험을 하거나 역사를 배우면서 당시에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 건물을 세웠는지 어떤 의미를 담아 있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하면서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팀명

은가비

탐방지역

일본

성명

홍*애

탐방기간

2019.07.06.~2019.07.11.

일본에 처음 가보는 것이라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처음 글로벌 프런티어에 지원했을 때에는 정말 갈 수 있을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렇게 가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일본은 매체에서만 많이 접하고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 궁금했던 것도 많았고 간접 경험보다 직접 경험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나의 인생 경험에도 매우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원래 우리가 가기 전에 일본의 날씨 예보는 내내 비였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에 있는 내내 비가 내리기는커녕 쨍쨍하거나 흐리기만 할 뿐 비를 맞지 않았다. 그것이 정말 신기했다. 일본에 있는 내내 감사하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다. 일본의 학생들과 직접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역시 학생들은 순수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생각보다 한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 우리를 환영한다는 것에 놀라웠고 감사했다. 내가 감사했던 것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외국을 많이 나가 본 편은 아닌데, 여태까지 가 본 나라들은 음식이나 물이 맞지 않아 그 나라에 있는 동안 힘든 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나라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본 음식은 내가 먹어본 음식들 중에 가장 맛있을 정도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매일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이 행복할 정도였다. 나고야에서 나고야 성을 보고 바다를 보고, 교토에서 여러 절이나 신사를 구경하고 교토 타워에 가서 야경을 보고, 오사카에서 오사카 성을 보고 여러 종류의 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들도 보고 마지막으로 USJ에서 소중한 추억 쌓으면서 이런 특별한 경험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매일 행복했다. 이렇게 특별한 경험들을 하는 데 전부 지원해주신 선문대학교에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홍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작 내가 선문대학교에 다니면서 선문대학교에 대해 모르는 것이 참 많다고 느꼈다. 그중에 몇 가지를 뽑자면 첫째로 우리 학교가 유학생이 제일 많다는 것이다. 유학생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증거이며, 학교 내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일본 유학생을 위한 E-스페셜 코스가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졸업 후의 취업까지 생각해주는 프로그램이라서 좋다는 인상이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우리 학교는 참 좋은 학교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그런 선문대학교, 한국을 자랑하고, 알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나의 경험은 여러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뉴스에서 밖에 느끼지 못하였다. 일본 문화에 대한 지식만 많을 뿐이지 정작 직접 가보지 못해 그것들은 머리 안에서만 맴도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가봄으로써 내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머릿속에만 있는 것들을 눈앞에서 보니 내가 모르고 있던 것도 참 많았다고 느꼈다. 좋은 경험을 많이 할수록 생각나는 사람은 역시 엄마였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엄마와 함께 먹고 싶었고, 이렇게 멋진 경치를 엄마와 함께 보고 싶었다. 또한 엄마가 옆에 있다면 이 모든 것을 나에게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든 모습도 상상이 갔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꼭 돈 많이 벌어서 엄마랑 같이 다시 오고 싶다는 동기를 많이 부여해 주었다. 글로벌 프런티어를 통해 내가 얻은 것은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비교과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여 좋은 경험 많이 쌓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