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2] (일본) 2019학년도 하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S.M.U.T.T팀)
본문
구분 | 트랙2 | ||||||||||||||||||||||||||||||||||||||||||||||
---|---|---|---|---|---|---|---|---|---|---|---|---|---|---|---|---|---|---|---|---|---|---|---|---|---|---|---|---|---|---|---|---|---|---|---|---|---|---|---|---|---|---|---|---|---|---|---|
학년/학기 | / | ||||||||||||||||||||||||||||||||||||||||||||||
제목 | [트랙2] (일본) 2019학년도 하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S.M.U.T.T팀) | ||||||||||||||||||||||||||||||||||||||||||||||
내용 |
연수결과 및 소감
★ 개인별 소감문
이번에 5박 6일 동안 일본에 갔다 오면서 지금까지 일본에 갔다 올 때와는 다른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그 전에는 가족들과 친척 집에 가거나 할 때 가긴 했지만 절을 직접 가서 보거나 일본에 있는 성들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학교에 있는 친구나 선배들과 함께 홍보를 하거나 문화탐방을 하면서 아사쿠사에 있는 센소지에 가서 구경을 하거나, 마츠모토 성에 직접 들어가서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거나 마츠모토 성 내부에 전시 된 문화재들을 구경하는 등 다양한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이번에 학교를 홍보한 것도 인상에 남았다. 평소에 일본에서는 누구 앞에서 무언가를 발표하거나 하는 일이 없었지만 내가 다니는 선문대학교를 일본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장점을 알아보거나, 유학생들이 선문대에 오기 전에 거치게 될 한국어교육원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하거나 유학생들이 걱정하는 수업비나 기숙사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장학금들을 알아보고 홍보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홍보를 하면서 조금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 교회의 학생부장님께서 숙소로 돌아갈 때 먹을 저녁을 준비해주시거나 차로 역까지 태워 주시는 등의 친절을 베푸셨는데 나도 그런 점을 본받아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친절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팀원들과 함께 여러 일본 먹을거리도 먹으러 다녔다. 평소에는 비용이 걱정되어서 저렴하게 집에서 먹으려고만 했지만 글로벌 프론티어에서 지원을 해주어서 제대로 된 가게에서 만든 메밀소바나 규카츠 등 평소에 먹지 못할 음식들을 함께 먹어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7월 1일에는 디즈니랜드에도 갔다 왔다. 그 곳에 있는 놀이기구 대부분이 어린이들도 탈 수 있는 놀이기구여서 지루할 수도 있지 않을까 했지만 직접 타러 가보니 안에 있는 캐릭터들이 정말 눈앞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기계공학과라서 다양한 기계를 봐 왔으면서도 정말 신기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팀원들과도 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한국 친구나 형들과 일본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도 해보면서 통역 능력도 기를 수 있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고, 학교에 있는 후배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느꼈다.
일본 도쿄에 탐방하면서 여러 활동을 하였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마쓰모토 성이라고 생각한다. 마쓰모토 성은 일본 나가노 현 마츠모토시에 있는 성으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뽑힌다. 이번에 좀 더 자세히 구경하기 위해 성 내부를 들어갔다. 내부를 들어가기 전 신발을 벗고 봉투에 담아 들어갔으며 우리는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한 층 한 층 올라갈 때 계단이 있었으며 계단은 상당히 경사가 높았다. 꼭대기에 도착하여 성 밖을 구경하였으며 경치는 아름다웠다. 게다가 날씨도 좋아서 다행이었다. 성에서 내려온 다음 우리는 성 주변에 있는 식당을 찾다가 소바 전문점에 들어가 소바와 튀김 세트를 먹었다. 일정 중에 교회 홍보도 있었는데 홍보를 하기 전 많은 걱정을 했다. “우리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 부모님과 그리고 교회 분들도 매우 만족하였다. 발표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해 주었으며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마쳤다. 교회에서는 저녁으로 도시락과 푸딩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교회분이 우리를 역까지 안전하게 차를 데워주었다. 우리는 늦지 않게 역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기차에서 맛있는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월요일에는 디즈니랜드 체험활동이 있었다. 디즈니랜드를 처음 가게 되었는데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월요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이 모였으며 오전에는 날씨가 흐리고 소나기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소나기는 그치고 날씨만 흐렸다. 그리고 화요일 저녁으로는 다 같이 스시를 먹기로 하였으며 꽤 유명한 집이라 많은 사람이 줄을 서고 있었다. 우리는 이날을 위해 기다리기로 하였으며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일본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를 찾을 수 있었는데 일본은 좌측통행이며 반면에 우리나라는 우측통행이다. 그리고 일본 택시는 자동문이라는 것이 신기하게만 보였다. 그리고 일본도 평일 아침에 많은 사람이 바쁘게 움직이고 많은 사람이 이동하기에 복잡한 것은 우리나라의 출퇴근과는 별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도쿄 기차 노선도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헷갈릴 수 있다. 자칫하면 환승을 못 하는 경우도 생길 뿐 더러 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도쿄 주변을 여행하고 나가노와 마쓰모토 그리고 요코하마에도 여행하였으며 이번에 일본 도쿄 5박 6일이라는 짧은 여행이라고 느꼈지만 매우 알차고 꽤 재밌는 여행이었다.
일본을 다녀오면서 느낀 것은 일본의 거리의 아름다움과 소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건물이나 자동차들이 작았던 것을 보면서 소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본의 음식점에서는 돈을 내면서 아깝다고 생각한 곳이 없었고 음식 맛과 양이 다 만족스러웠다. 일본의 편의점이 왜 세계최고인지 알게 됐다. 도시락 수준이 너무 높았던 게 정말 한 끼 식사로 때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선문대가 통일교이나 통일교가 정확히 어떤 것을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이번 홍보 활동으로 일본에 있는 통일교 사람들과 같이 예배를 체험하여 어떤 활동을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은 예전부터 여행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계속 가지 못 하였는데 이 프로그램을 기회로 갈 수 있게 되어 일본을 탐방 할 수 있었다. 첫번째로 일본에 가서 처음으로 느낀 것은 직원들에 나이 였다. 항공에 도착하여 숙소까지 가는 길에 거의 모든 분들이 나이가 드신 분들로 일본이 고령사회여서 일자리가 많다 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두번째는 서비스가 매우 좋았다. 어떤 곳을 들어가든 사람들이 웃으면서 잊지 않으며 친절하게 대해준다 가장 놀랬던 점은 팀원이 JR 패스를 신청하고 나서 거스름돈 100엔을 까먹고 지하철로 이동하여 탑승 하려 할 때 직원분께서 그 먼 길을 뛰어오셔서 100엔을 잊어 먹었다고 웃으면서 주시고 다시 돌아가시는 모습 이였다. 이를 통해 일본은 감정노동이 많이 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로는 거리가 매우 깨끗하였다. 한국에 비해 땅이 넓어서 그런지 불법 주차가 보이지 않았으며 거리에 쓰레기통도 없음에도 거리에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디즈니랜드에 높은 퀄리티에 감탄 하였다. 놀이기구에 기계나 로봇들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하여 계속 보게 되었으며 어린이들이 동심을 느낄 있게 신경을 쓰는 세심함들이 느껴져 왜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일본어가 부족하여 팀원이 없으면 주민들과 대화하기 힘들었으며, 처음 여행인지라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지 어려움이 있었으며 예산 계획도 중간 중간 계속 확인하여야 하였다. 또 홍보활동 또한 이번이 처음인지라 일본 통일교 분들이 친절하셔서 이해해 주셨지만 홍보할 때 부족한 부분이 많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외국인 학생과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적이 없었고 활동을 위한 계획 및 발표자료 작성 등 ‘홍보’ 자체가 전공과는 거리가 있어 잘할 자신이 없었다. 처음에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계획을 하는데 있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홍보를 위해 방문할 장소를 찾는 과정에서 연락을 아예 받지 않거나 거절하는 곳도 있었기에 잘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이 앞섰지만 현지에 거주하는 지인의 도움으로 총 3군데를 섭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홍보장소인 사이타마현 오미야시『埼玉県大宮市에』 소재한 통일교회에서 현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이 예정되어있었으나 사정에 의해 원래 계획된 나머지 한 곳의 교회 학생들도 이곳에 모여 진행하게 되었다. 발표직전에 책임자분과 함께 앉아서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일본에 있는 통일교회 학생들은 선문대학교에 대해 궁금해 하지만 현지 재학생들이 직접 찾아와서 소개해주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열렬히 환영해주셨고 내심 기대하며 수첩을 꺼내드는 학생도 있었기 때문에 긴장된 모습으로 임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 해본 학교홍보라 발표 자료도 엉성했고 말을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따로 마련한 ‘질문과 답변’ 시간에 참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평소 대학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반응이 매우 좋았다. 또, 학생들을 위해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했고 이를 나눠주면서 함께 사진촬영을 했는데, 고맙다며 한 학생에게 교토 수학여행에서 사온 현지 기념품을 선물 받으며 악수를 했다. 이 때 학생들 사이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등 농담이 오가기도 했으며 책임자분이 "이번 학생들 반응이 아주 좋았고,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저희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라고 해주셨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일본에 처음 방문했던 팀원이 많았는데, 현지를 탐방하면서 여행지나 식당을 다니면서 그들의 서비스정신과 직업윤리에 크게 감탄했다고 한다. 1998년 일본에서 유치원을 다니던 때에 소풍을 통해 처음으로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그 당시에는 그냥 디즈니 영화와 캐릭터에 흥미가 있어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놀던 내 모습을 앨범에서 볼 수 있었다. 그 후에도 어릴 때 여러 차례 놀러 갔지만 대학생이 되어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디즈니 고전 영화와 최신작을 비교해도 알 수 있지만 그래픽과 캐릭터의 스케일 또한 달라졌기 때문에 그에 맞게 놀이기구 또한 한 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어떻게 하면 이런 그래픽을 재현할 수 있는지, 어떤 기구학적 구조로 통해 이런 놀이기구를 설계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일본회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내게 있어 일본어로 쓰고 발표하는 활동과 일본 유학생과 함께 했던 공동 프로젝트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팀원들에게 온천여행을 체험시켜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음식을 통해 문화를 접했던 그들의 모습은 아주 만족스러워 하는 거 같았지만 말이다. |
- 이전글[트랙2] (일본) 2019학년도 하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먼나라 이웃나라팀) 20.07.03
- 다음글[트랙2] (일본)2018학년도 동계 글로벌액션투게더(T.T.T.T팀) 20.07.02